내용요약 "OECD 국가 중 가장 불평등한 나라로 만든 정치세력 심판하겠다"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부울경 지역 출마자들이 다가오는 총선을 승리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변진성 기자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부산울산경남 지역구 출마자들이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을 통해 진보 노동벨트로서 부울경을 다시 되찾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부울경 지역은 지난 70년 동안 낡은 기득권 양당정치의 대표적인 피해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기대를 저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특별히 말하고 싶은 것은 부울경 지역의 민생경제가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저는 이번 총선에서 부울경 서민들이 서민경제 파탄을 단호히 물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총선은 여권 심판 선거, 야당 심판 선거가 아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시민들의 피땀으로 세계10위권의 경제 대국을 이뤘지만 OECD 국가 중 가장 불평등한 나라로 만든 정치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대표는 "부울경 지역은 오래전부터 이른바 진보 노동 벨트로 이름 지어온 지역이다. 이번 총선을 통해 진보노동벨트로서 부울경을 되찾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불어올 제3세력의 돌풍의 주인공은 정의당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지역 후보들을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지역 현정길(남구갑) 박재원(동래구) 신수영(금정구) 이의용(북강서을) 예비후보가 참석했으며, 울산에서는 김진영(북구) 예비후보, 창원시에서는 여영국 의원(성산)과 조광호(진해) 예비후보, 경남 이둘레(마산회원), 배주임(김해을), 권현우(양산을) 예비후보가 참석했으며 각자의 공약을 발표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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