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한류스타 이민호가 차기작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의 촬영에 들어갔다.

이민호는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도심에서 드라마의 테스트 촬영을 시작으로 컴백에 첫 발을 뗐다. 이날 촬영은 여주인공 전지현과 붙는 장면이 아니어서 이민호만 참여했다. 이민호는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반팔 셔츠와 팬츠로 댄디함을 뽐내며 상암동 일대를 누볐다. 이민호는 중국 SNS 웨이보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고급 승용차와 시내버스에 번갈아 탑승하며 촬영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이날 촬영을 목격한 팬들은 이민호가 무더위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모든 장면을 파이팅 넘치게 연기했다며 놀라워했다.

이민호는 이날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 컴백에 돌입했다. 드라마 촬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캐릭터 연구는 물론 전지현, 문소리, 이희준, 이지훈, 신혜선 등 출연이 확정된 배우들과의 합 맞추기에 신경 쓸 계획이다.

이민호는 9월 초 전지현과 함께 스페인으로 날아가 약 보름 동안 해외 로케 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미 진혁 PD가 먼저 스페인을 방문해 장소 헌팅을 마치고 4일 귀국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시놉시스에 따르면 극중 이민호와 전지현이 크로아티아의 리조트를 배경으로 잊을 수 없는 첫 만남을 가지는 설정인 터라 해외 로케가 반드시 필요하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 어우야담에 등장하는 인어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11월 16일 SBS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MYM엔터테인먼트 제공·웨이보 캡처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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