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주재했다./NH농협금융지주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이 차후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핵심가치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오는 2025년까지 자산 6조원 규모의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NH농협금융은 지난 11일 김광수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광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2020년을 글로벌 사업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전기로 삼자"고 독려하며, "오는 2025년까지 자산 6조원, 당기순이익 연 1600억원, 해외 네트워크 13개국 28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NH농협금융은 새로운 10년의 글로벌사업 도약을 위한 4대 핵심가치로 ▲NH농협금융의 농업금융분야 강점을 살린 '차별화(Differentiation)' ▲세계화와 더불어 포용적 현지화를 강조한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 생태계 전환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 ▲농협금융의 공익적 위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제정했다. 글로컬리제이션이란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전략을 뜻한다.

또한 전략방향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아시아 중심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IB역량 강화' ▲도전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설정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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