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성남시가 오는 2024년 말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부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시립박물관(가칭 성남도시역사박물관)의 개관을 위해 오는 3월10일까지 도시역사 관련 유물을 매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광주대단지 건설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 영상 등 성남의 근현대 자료와 옛 성남지역(광주부 포함)의 역사, 문화, 인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고문서, 지도, 생활용품, 민속품을 중점 수집할 예정이다.
매도 신청을 받은 유물은 예비 평가회가 감정 평가 대상 유물로 선정하면, 판교박물관의 유물 감정 평가회가 수집 여부와 가격을 결정한다.
이후 매입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유물은 성남시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접수처는 분당구 판교로 191 판교박물관이다.
한편, 성남시는 2014년부터 지역의 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구매, 기증·기탁받아 최근까지 790건, 2699점을 수집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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