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군산공장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OCI 제공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OCI가 국내에서 태양광 사업을 중단키로 결정하면서 관련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솔루션의 사업으로도 불똥이 튀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OCI는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국내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OCI는 태양광 산업의 업황 악화로 주력해온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락했고 중국이 반덤핑관세를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생산중단에 이어 사업철수까지 검토되는 상황에 놓였다.

OCI는 2018년 말부터 작년 말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년여 사이에 적자폭은 2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중국으로부터의 부품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폴리실리콘 모듈의 국내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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