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RSV 바이러스, 평택 산부인과서 발생
경기도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RSV 바이러스가 발생해 영유아 9명이 치료 중이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울산에 이어 경기도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도 RSV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평택시 보건소 측은 지난 6일 신생아 1명이 RSV에 감염된 후 11일까지 5명이 감염됐고 12일 4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산부인과 신생아실은 폐쇄됐으며 소독이 완료된 상태며 보건소 측은 추가 확산에 대비해 다른 신생아와 조리원 출입 성인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울산 남구 지역 내 한 산후조리원을 거쳐 간 신생아 4명이 병원에서 RSV 감염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RSV 감염증은 성인에게 주로 감기 증상을 일으키지만, 영유아나 고령자에게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이어진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이다. 발열은 대개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호흡 곤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영유아의 경우 보통 입원 치료의 대상이 된다.

박창욱 기자

키워드

#rsv바이러스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