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전 대변인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쾌거에 축하의 말을 남겼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봉준호 감독님께 찬사를 보냅니다!"

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이 영화 '기생충' 쾌거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냈다.

고민정 전 대변인은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감격을 함께했다. 10일 수상이 결정된 뒤 페이스북에 기생충 스태프들과 봉준호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목표와 과정의 올바름을 함께 이뤄야 진정한 ‘진선미’를 이루는 것이라 하죠"라며 "스태프들의 근로여건까지 챙겨 과정의 올바름까지 보여주셨던 감독님께 최고의 찬사를 보냅니다"라고 쓰며 새 역사를 쓴 '기생충'의 쾌거에 기쁜 마음을 표했다.

고민정 전 대변인은 11일에도 '기생충'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남겼다. "'자유로운 사회가 예술에 얼마나 중요한가란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저 말이 가슴에 남습니다"라며 "예술, 민주주의, 자유.... 참 많은 생각거리를 선물한 수상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기생충'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펼쳐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거머쥐었다. 아카데미 92년 역사에서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외국 영화로 남게 됐다.

심재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