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미권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 수상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1917’이 현재까지 통산 106개 수상, 152개 부문 노미네이션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1917’은 전미비평가협회 ‘올해의 영화 TOP 10’ 선정, 제24회 새틀라이트 어워드 촬영상 수상 등을 포함해 수많은 미국 비평가 협회의 주요 부문 상을 휩쓸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 후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수상, 미국 프로듀서조합상(PGA) 작품상 수상, 미국 감독조합상(DGA) 감독상을 수상하며 기록적인 레이스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영국 최우수 영화상, 감독상을 포함해 총 7관왕을 달성하며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알렸다. 기나긴 시상식 레이스의 종착지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촬영상, 시각 효과상, 음향 믹싱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이룬 ‘1917’은 106개 수상, 152개 부문 노미네이션이라는 진기록으로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한 월드와이드 수익 2억 9천 달러를 가뿐히 넘기며 3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선사하는 강렬한 몰입감으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1917’은 오는 1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스마일이엔티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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