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나래는 최근 전세 재계약에 이사계획은 아직 없어... 원주인은 매도 의사
개그맨 박나래가 전세로 살고 있는 유엔빌리지가 매물로 나왔다. 사진은 지난해 '2019 MBC 연예대상' 당시 박나래. /한스경제 DB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개그맨 박나래가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나래에 임대한 원주인은 수억원의 차익을 얻을 전망이다.

13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박나래가 전세로 살고 있는 유엔빌리지가 매물로 나왔다.

해당 물건은 박나래가 전입하고 대상을 탔다는 '대상 프리미엄'이 붙어 매입가 28억원에서 매도가 32억원으로 뛰었다는 전언이다.

한스경제 취재 결과, 실제로 한 매수자가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해 '박나래가 살고 있는 집'이라고 소개받고 이같은 시세를 확인했다.

박나래는 지난 2018년 7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를 통해 거실 창문으로 한강이 바로 보이는 새 집을 공개했다.

당시 박나래가 "성공하면 꼭 한번 살아보고 싶던 동네"라고 말할 정도로 유엔빌리지는 고급 빌라촌이다.

유엔빌리지는 한남사거리부터 우측 옥수동 방향으로 한강조망지역에 위치한다.

서울 정중앙으로, 중구·종로구와 강남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과 강남 생활권을 공유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앞에는 한강이, 뒤에는 매봉산이 있는 '배산임수' 지형이라 명당으로 꼽힌다.

유엔빌리지는 출입구가 하나뿐이다.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으며 곳곳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고 24시간 보안요원이 상주하는 등 프라이빗 라이프가 보장돼 매우 다양한 셀럽들이 살고 있다.

박나래의 이웃사촌들을 살펴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태양-민효린, 션-정혜영 부부, 배우 송혜교, 가수 강다니엘 등이 거주 중이다.

배우 김태희도 가수 비와 결혼 전 살았으며, 현재는 가족들이 기거하고 있다.

배우 이영애, 김래원, 정준호, 엄정화, 박예진, 수애, 서지영 등 톱스타들도 살고 있거나 기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엔빌리지는 빌라들마다 스타일과 평수가 달라 시세가 천차만별이다. 네이버 등 온라인 상에 매물 정보가 올라오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해당 지역 전문 중개업자를 통해 조용히 거래된다.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스경제에 "박나래는 최근 원주인과 전세 재계약을 맺은 상황"이라며 "원주인이 전세를 끼고 매도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 박나래는 이사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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