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4월15일에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13일 도내 32개 경찰관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4월29일까지 운영돼 24시간 단속 즉응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또 2019년 12월16일부터 모든 경찰서에 편성·운영 중이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통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공정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불법 단체 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은 현재까지 선거 관련 불법행위 총 18건 31명을 단속해 이 중 4건 8명을 종결하고, 14건 23명은 내·수사 중이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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