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가수 한명숙, 생활고 고백
가수 한명숙이 생활고를 고백한 사연이 재조명됐다./ SBS '좋은 아침'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가수 한명숙이 과거 생활고를 고백한 사연이 재조명됐다.

과거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그는 잔고 286원이 찍힌 자신의 통장을 공개하며 “여기에서 더 저축된 게 없다. 들어올 돈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식이 있지만 나는 생활보호 대상자로 등록됐다. 딸은 미국에 있고 아들은 공황장애다. 오히려 내가 도와줘야 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딸한테 힘든 것 얘기하면 운다. 지금 내 환경이 어렵다 보니 이 괴로움을 누구한테 말도 못한다. 혼자 마음만 아프고 괴롭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명숙은 지난 12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박재란 편에 등장했다.

이날 한명숙은 “‘진짜 가수다’라고 인정하고 싶은 사람이 박재란 씨다”라며 박재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한명숙은 올해 나이 86세로, 지난 1961년 노래 ‘노란 샤스의 사나이’를 발표하며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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