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뉴욕증시 하락 마감…코로나19 확진자 급증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2.14 08:41
  • 수정 2020-02-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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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 코로나19 통계 기준 변경하며 확진자 급증,
테슬라 20억달러 규모 유상증가 계획 발표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만5152명 증가하며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그래픽=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2만9423.31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9711.97로 장을 마쳤다. S&P500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3373.94로 장을 마쳤다.

IT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54%, 0.48% 하락한 325.42달러, 183.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 역시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1516.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페이스북은 산하 모바일 메신저 앱 '왓츠앱' 유저가 20억명을 달성한 소식이 알려지며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213.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20억달러(약 2조3650억원) 규모의 유상증가 계획을 발표하며 전 거래일 대비 4.78% 상승한 804.0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현지 경제 매체 CNBC는 이에 대해 "테슬라가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통해 약 265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이들 주관사가 3억달러(약 3547억5000만원) 규모의 추가 발행 옵션을 행사하면 자금 조달 규모는 23억달러(약 2조7197억5000만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테슬라의 이사회 멤버인 래리 엘리슨이 각각 1000만달러(약 118억2500만원)와 100만달러(약 11억8250만원)의 주식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장은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1만5152명, 사망자는 254명이 늘어난 소식에 주목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은 지난 10일 3062명, 11일 2478명, 12일 2015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 보건당국이 13일 확진자 통계 기준을 변경하며 전날 대비 확진자는 806%, 사망자는 157% 급증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중국 대응이 매우 실망스럽고 정보의 투명성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코로나19가 감소한다고 단언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5% 오른 51.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5% 오른 1578.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기업부·환경부·문화부 장관 등 주요 각료를 교체하는 대규모 개각을 단행했다. 영국 현지 매체 B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의 개각은 1월 말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단행된 '포스트-브렉시트' 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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