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경기 일정. /국제배구연맹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44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도쿄 올림픽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올해 도쿄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일정을 14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했다.

FIVB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개최국 일본(7위), 세르비아(3위), 브라질(4위), 한국, 도미니카공화국(10위), 케냐(19위)와 A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에서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7월 26일 브라질을 상대로 올림픽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케냐(7월 28일), 도미니카공화국(7월 30일)과 맞붙는다. 숙적 일본과는 8월 1일 일전을 갖는다.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경기가 편성됐다. 마지막 상대는 A조에서 랭킹이 가장 높은 '유럽 최강' 세르비아(8월 3일)다.

B조는 중국,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터키가 포함됐다. A, B조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하면 각 조 1위가 반대편 조 4위와 맞붙고 각 조 2위와 3위가 대결하는 식으로 8강 대진이 확정된다. 8강전은 8월 5일, 4강전은 8월 7일에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8월 9일에 개최된다.

다음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A조 조별리그 일정.

한국-브라질(7월 26일 오후 9시 45분)

한국-케냐(7월 28일 오후 9시 45분)

한국-도미니카공화국(7월 30일 오전 11시 5분)

한국-일본(8월 1일 오후 7시 40분)

한국-세르비아(8월 3일 오전 9시)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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