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CJ대한통운이 2016년 인수한 CJ센추리와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을 통합한 법인을 출범시킨다고 14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CJ센추리가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법인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구조로 통합하게 된다.

통합법인은 말레이시아 전국 56개소에 국제규격 축구장 56개와 맞먹는 40만3000㎡(12민1000평) 규모의 물류센터, 1500여명의 물류 전문인력과 1000여대의 차량 및 장비를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 양사의 합산 매출액은 2314억원으로 현지 민영 물류 기업 가운데 1위가 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법인 통합으로 기존 양사의 고객사들에게 더욱 확대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되면서 매출 및 고객층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첨단 융복합 기술·엔지니어링·물류컨설팅 등의 적용과 역량 강화는 물론 대형 다국적 제조기업에 대한 영업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M&A 등 확장 전략을 통해 기반을 다져왔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수익성 기반 물류 초격차 역량 확보와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