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럴 디지털 캔버스. /넷기어 제공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넷기어의 디지털 캔버스 뮤럴이 한국 신진 아티스트의 작품 판매를 지원한다.

작품 판매 지원은 뮤럴의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진행된다. 뮤럴 마켓 플레이스는 멤버십 서비스로 제공되는 작품 외에 작가들이 등록한 작품을 개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들은 간편하게 자신의 작품을 전 세계 수 만 명의 뮤럴 캔버스 사용자에게 선보임과 동시에 마켓 플레이스를 통한 작품 판매를 할 수 있다. 이는 작품 판매에 어려움을 가진 신진 아티스트들에게도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켓 플레이스 등록을 원하는 작가는 넷기어 뮤럴 큐레이션 팀을 통해 작품 등록 신청 후 심사를 거쳐 허가 및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사진과 회화 작가 모두 지원 가능하며, 작품이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되면 작품 당 초기 로열티(약 $50) 및 개별 작품 판매 수익금의 60%가 작가에게 지급된다.

작품 등록을 원하는 작가는 넷기어 뮤럴 큐레이션팀 이메일을 통해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김희준 넷기어 마케팅 담당 이사는 “지난해 11월 뮤럴 캔버스의 국내 출시 이후 개인 고객은 물론 교육기관, 병원, 호텔, 전시기관 등 다양한 비즈니스 업체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뮤럴의 마켓 플레이스가 작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넷기어는 뮤럴 캔버스 렌털 서비스를 개시, 월 3~4만원 대의 가격으로 3만여 점의 전 세계 명화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넷기어는 지난 2018년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디지털 캔버스 브랜드 뮤럴을 인수, 예술과 IT를 접목한 새로운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는 넷기어의 강점인 와이파이 네트워킹 기술을 이용하여 캔버스 속에서 다양한 아트 워크 및 사진 스트리밍이 가능한 신개념 디지털 캔버스로, 전 세계 유명 박물관 3만여 점의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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