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속에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히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3포인트(0.48%) 오른 2243.5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2232.71에 출발한 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44억원 어치를 홀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3억원, 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81%)와 SK하이닉스(2.45%), 네이버(1.08%), LG화학(0.49%), 현대차(0.38%), 셀트리온(1.40%), 삼성SDI(0.15%), 삼성물산(0.84%)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9%)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19%) 오른 688.9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27억원, 외국인이 31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47억원을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183.00원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7.76원을 기록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