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中 '코로나19' 집계 발표 오락가락
뉴욕증시 혼조 마감…中 '코로나19' 집계 발표 오락가락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2.15 07:31
  • 수정 2020-02-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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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집계 발표에 혼선을 빚으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그래픽=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2만9398.0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9731.18로 장을 마쳤다. S&P500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380.16으로 장을 마쳤다.

IT 관련주는 특히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세를 보였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41%, 0.89% 상승한 1519.54달러, 185.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324.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규모 유상증가 계획 발표로 전날 상승세를 보였던 테슬라는 종가 대비 0.49% 하락한 800.03달러에 장을 마쳤다.

신뢰성이 떨어진 중국 보건당국의 통계 발표는 시장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14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기록한 1만5152명의 약 3분의 1 수준인 5090명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중국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이 중복 계산을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0일 3062명, 11일 2478명, 12일 2015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은 13일 중국 보건당국이 관련 통계 기준을 변경하며 하루 만에 1만5152명이 급증했다.

미국 현지 매체 CNBC에 따르면 MRB파트너스 분석가들은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아시아 시장에 덜 노출된 미국의 선별 성장주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2% 오른 5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 역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5% 오른 158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2917.01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월가에서는 오는 20일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일 판공성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2월 안에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가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고했다.

MLF는 인민은행이 중국의 은행권에 중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창구다. LPR은 중국 내 18개 시중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대출금리의 평균치로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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