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코로나19'를 언급하며 "앞으로 2주가 고비"라고 말했다. / 픽사베이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을 언급했다.

미국 현지 매체 CNBC는 14일(현지시간)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발언을 인용해 "IMF는 코로나19가 아프리카와 같이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로 퍼질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앞으로 2주 사이에 중국 공장들이 재가동할 예정"이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회복력을 더 잘 파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를 과거 사스(SARS) 사태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스가 창궐했던 2002년 당시 중국이 차지했던 세계 경제 비중은 8% 정도였지만 현재는 11% 증가한 19% 수준으로 전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중국 보건당국은 15일 오전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누계 확진자 6만6492명, 사망자는 1523명으로 발표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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