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 확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 질병관리본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완쾌돼 오늘 격리 해제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번째 환자(28·남), 22번째 환자(46·남)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오늘부로 격리 해제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 상태에서 해제된다.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28명이다. 이 중 7명이 퇴원했으며 7번·22번 환자까지 퇴원하게 되면 퇴원자는 총 9명이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며칠간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 차단에 집중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코로나19 특성상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도 빠르게 전파를 일으킬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상존한다"며, "특히, 환자나 어르신들이 많은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이러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성익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