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블라코비치, 앤더슨에 1R 3분08초 펀치 KO 승리
UFC 얀 블라코비치(위)와 존 존스. /UFC 트위터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5위 얀 블라코비치(37)가 사실상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했다. 챔피언 존 존스(33)와 만남이 곧 성사될 전망이다.

블라코비치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뉴멕시코주 산도발카운티 리오 랜초 산타 아나 스타 센터에서 열린 UFC on ESPN+ 25(UFC Fight Night 167)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랭킹 4위 코리 앤더슨(31)에게 1라운드 펀치 KO 승리를 따냈다.

경기를 끝내는 데 펀치 한방이면 충분했다. 1라운드 중반 앤더슨이 레그킥을 하려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오른손 카운터를 안면에 적중했다.

이 펀치를 맞고 앤더슨이 그라운드에 다운되자 블라코비치는 한 차례 파운딩을 했다. 앤더슨의 상태를 확인한 허브 딘 주심이 곧바로 블라코비치의 후속타를 저지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공식 기록 1라운드 3분08초 펀치 KO 승리가 완성됐다. 블라코비치는 지난해 티아고 산토스(36)에게 패한 뒤 루크 락홀드(36),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41)에 이어 앤더슨까지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블라코비치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이날 관중석에 나타난 존스를 가리키며 “다음은 너야”라고 말했다. 이 말에 존스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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