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월요일인 17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 남부는 아침까지, 강원 영서 남부는 낮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경기 평택·안성·화성,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9∼0도,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눈이 매우 많이 쌓이는 곳이 있어 비닐하우스 붕괴 등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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