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더 크로스 김혁건이 지난 2012년 교통사고 직후 사지마지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슈가맨 3'에서 김혁건은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다. 이후 "사지마지 장애가 어깨 밑으로 감각이 없고 움직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김혁건은 "복식호흡이 안 돼서 고음을 낼 수 없고 오래 말하는 것도 지장이 있는데 서울대 로봇 융합 연구소에서 복식 호흡 보조 장치(스틱을 조종하면 배가 눌러지고 그 힘에 의해 횡경막이 움직여 복식 호흡 가능)를 만들어줘서 그 기계를 통해 다시 노래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 누르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렵다. 조이 스틱을 디테일하게 하기가 어려워서. 그래도 계속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 'Don't Cry'를 완벽하게 옛날처럼 다시 부를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추가했고 캡틴 시하는 "올 거야!"라고 김혁건을 응원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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