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한국스포츠경제가 연예가 핫 이슈를 재미있고 빠르게 전달해 드리고자 '친절한 해시태그'라는 코너를 들고 왔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인물이, 어떤 일들이 화제가 됐을까요? 해시태그 한 줄 읽고 가실게요~

#'아이돌학교' 영장실질심사

투표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7일 진행돼. 영장실질심사는 2시간이 채 되지 않아 끝난 가운데 조사를 위해 출석한 프로그램 CP 등은 묵묵부답으로 일관. 서울중앙지방법원 임민성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10시 30분 CJ ENM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CP 김모씨 등 제작진 2명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구석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되고 약 1시간 50분이 지난 오후 12시 17분쯤 다시 법원을 나온 이들은 취재진의 연이은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 이들 모두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 '엠넷에서 투표 원본 데이터 삭제 지시가 있었나' '법정에서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 '혐의를 부인하느냐' '시청자에게 한 말씀 해달라'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채 법정 빠져나가. 이들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방송된 '아이돌학교'의 투표를 조작했다는 혐의 받고 있어.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연습생들을 교육하고 훈련해 투표순위에 따라 데뷔까지 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육성 프로그램.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돼 활동하고 있는 상태. 당시 투표에 참여한 팬 등으로 구성된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는 아이돌학교에 투표조작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었다며 2019년 9월 경찰에 고소 및 고발장 제출. 이후 수사에 착수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후 '아이돌학교' 수사와 관련해 CJ ENM 서울 상암 사옥을 2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해.

#'1917' 예매율 1위

영화 '1917'이 예매율 1위에 올라. 영화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담고 있어.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1917'이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예매율 1위(17일 오전 기준)를 기록.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106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1917'은 원 컨티뉴어스 숏의 놀라운 촬영 기법과 스토리, 비주얼, 연기 모든 것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선보인 뛰어난 연출력으로 올해의 마스터피스로 손꼽혀. 개봉 전 영화를 먼저 관람한 언론의 극찬 세례와 관객들의 호평으로 이미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한 편. 하지만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들이 포진해 있는 극장가에서 전체 예매율 1위는 쉽게 예상할 수 없는 대이변.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2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흥행 다크호스 '1917'은 오는 19일 국내 개봉.

#'사랑의 불시착' 시청률

'사랑의 불시착'이 슬픔과 행복이 교차하는 엔딩을 서사하며 대단원 막 내려. 16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1.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동시에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수치로 '도깨비'의 20.5%를 넘어서며 tvN 드라마 사상 최고의 드라마로 남아. 이날 방송에서는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헤어졌지만 오랜 시간 동안 마음을 전하며 변함없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리정혁(현빈)과 윤세리(손예진)의 기적 같은 재회와 행복한 시간이 그려져. 리정혁과 윤세리는 서로의 세계로 다시 돌아가 각자의 삶을 살게 됐지만 리정혁은 떠나기 직전 예약 문자 기능을 이용해 윤세리에게 1년 동안 메시지를 남기며 멀리서도 그리워하고 있음을 전해. 이후 손예진은 클래식 영재 육성 장학 사업을 기획하며 리정혁에게 자신이 스위스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둘은 운명처럼 다시 재회해. 한편 구승준(김정현)과 서단(서지혜) 커플의 사랑은 구승준의 죽음으로 이뤄지지 못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 사. 5중대 대원들과 사택 마을 주부 4인방 역시 윤세리와의 추억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사진=엠넷 '아이돌학교' 포스터, 영화 '1917' 포스터, tvN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