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지윤ㆍ헤일리 맹활약
팀 통산 블로킹 4000개 돌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선수들. /KOVO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홈에서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꺾고 직전 경기 KGC인삼공사에 당한 패배를 극복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20) 완승했다.

정지윤이 15점으로 팀 최다를 기록했다. 외국인 공격수 헤일리 스펠만과 양효진이 각각 12점, 10점으로 뒤를 이었다.

황민경과 이다영도 각각 9점, 7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 양효진의 속공으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현대건설은 상대 범실과 황민경의 퀵오픈 득점에 힘입어 25-23으로 세트를 끝냈다.

이어진 2세트에선 정지윤의 활약이 빛났다. 이다영의 빠른 토스 덕분에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3세트마저 여유 있게 압도하면서 완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3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승점 51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15일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으나, 이날 다시 승수를 쌓아 1위 흐름을 이어나갔다.

아울러 7개를 추가해 통산 블로킹 4000개(총 4001개)를 돌파했다.

IBK기업은행에선 어도라 어나이가 18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IBK기업은행은 2연패 늪에 빠졌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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