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코로나19' 직격탄 애플, 실적 전망치 하향
뉴욕증시 하락 마감…'코로나19' 직격탄 애플, 실적 전망치 하향
  • 조성진 기자
  • 승인 2020.02.19 09:29
  • 수정 2020-02-19 09:29
  • 댓글 0

중국 현지 생산 및 제품 공급에 영향받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1.5%~1.75% 금리동결 시사
뉴욕증시가 애플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그래픽=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뉴욕증시 다우산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2만9232.1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3370.29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9732.74로 장을 마쳤다.

전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코로나 19의 영향을 주시했다. 특히 애플은 지난 1월말 제시했던 회계연도 2분기(1월~3월) 매출 실적 전망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며 종가 대비 1.83% 하락한 319.00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이 두 번째 회계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현지 생산 및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소비자들의 수요 또한 둔화한 점을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간)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187.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글은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1418.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모건스탠리와 번스타인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한 후 전 거래일 대비 7.30% 오른 85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현지 매체 CNBC는 "막을 수 없는 테슬라의 질주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내년 7월 가동을 목적으로 한 독일 공장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월마트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전 거래일 대비 1.48% 상승한 11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장은 월마트의 유통경로 확장과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사업 강화 등을 이유로 주당지난해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1.44달러, 매출 1425억달러를 전망했지만 예상치를 못 미치는 주당순이익 1.38달러, 매출 1416억달러를 기록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재정 지원이 필요하지만, 올해 미국 경제는 탄탄한 성장을 할 것"이라며 "1.5%~1.75%의 연방기금금리가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배럴당 5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7년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1.1% 오른 160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18일 종가 대비 0.05% 상승한 2984.9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보건당국의 19일 발표에 따르면 후베이성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93명, 사망자는 132명 증가했다. 중국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며 "국제 전문가팀이 코로나19의 최초 발원지 후베이성 우한 지역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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