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살 초등학생, 국내 첫 코로나19 미셩년자 감염 사례
국내에서 처음으로 10대 어린이 환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국내에서 첫 10대 어린이 환자가 발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코로나19)에 의한 국내 첫 미성년자 감염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9일)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중이던 11살의 어린이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20번 환자의 딸로, 2009년생 환자다. 국내에서 첫 미성년 어린이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20번 환자의 확진 판정으로 자가격리 되면서 최근 등교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어린이 환자는 ‘4차 감염’으로 보인다. 당초 4번 환자가 15번 환자와 함께 식사를 하다 2차 감염을 일으켰고, 15번 환자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처제(20번 환자)와 식사를 하다 3차 감염을 일으켰다. 20번 환자가 딸에게 감염을 한 것이라면 ‘4차 감염’이 된다.

다만 15번 환자와의 식사 자리에 딸이 동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식사자리에서 감염됐다면 잠복기 14일 이전에 코로나19가 발현한 상황이다.

이승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