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해운대를 文정권 심판의 기지로 삼겠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변진성 기자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다가오는 제21대 총선에서 해운대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의원은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보수의 대반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지난 4년간 오로지 보수 재건에 일념으로 뛰어왔다. 마침내 보수 통합이 돼 보수 재건의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해운대를 기점으로 문재인 정권 심판의 기지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운대 주민과도 많은 소통을 했다. 전화, 문자, 메일, SNS 등을 통해 많은 민원을 들었고 또 많이 해결했다. 그 대표적인 성과가 해운대가 단결해서 만든 윤창호법"이라며 "해운대 청년들이 만든 법이 매년 500명 이상의 사람을 살리고 있는 사람살리는 법이 됐다"고 덧붙였다.

해운대를 글로벌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하 의원은 "제 꿈은 대한민국 교육혁명"이라며 "교육혁명을 해운대에서부터 시작하겠다.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제표준교육과정IB(국제바깔로레아)를 도입해 해운대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면 전 시계 일류대학에 갈 수 있다는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문재인 정권 심판 이유에 대해서는 "자꾸 과거로 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그 어려운 시기속에서도 전진해왔다. 이 전진의 역사를 문재인 정권이 퇴보의 역사로 만들고 있다"면서 "반드시 심판해야 된다. 구민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에는 故윤창호 군의 외할아버지와 친구 이영광씨를 비롯한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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