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가수 미나 필립 부부가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한 MBN '모던 패밀리' 50회에서는 미나 필립 부부가 2세 계획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나 필립 부부는 시어머니 앞에서 위기 상황에 맞닥뜨렸다. 예정보다 빨리 신혼집을 방문한 필립의 어머니 유금란 여사가 집안 상태를 보고 걱정 어린 쓴소리를 늘어놓은 것. 이에 필립-미나는 2층 옷방에 들어가 부부 싸움을 하고 이를 알게 된 유금란 여사는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세 사람은 유금란 여사가 직접 만들어온 꼬리곰탕으로 식사를 했지만 이내 올해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싸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더불어 필립이 2세 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발언을 던져서 유금란 여사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 필립은 “아내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도 실패했다. 올해 좀 더 노력해 보고 안 되면 2세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금란 여사는 “미나의 몸 상태가 중요하고 너희 부부의 행복이 우선이긴 하다. 그러나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으니 조금만 더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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