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역사회 확산 대응 본격적으로 할 것’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4명이 추가로 퇴원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완치된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제공= 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이날 6·10·16·18번 환자 4명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4명은 모두 병원에서 퇴원했다.

노홍인 중수본 총괄책임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12명이 건강하게 퇴원했고, 오늘 4명이 (검사 결과) 바이러스 배출이 없어졌다"며 "4명에 대해서는 격리해제 상태에서 추가 퇴원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고 말했다.

격리해제된 4명 가운데 2명은 태국 여행을 함께 다녀온 16·18번 모녀환자이다. 두 사람은 이날 전남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에 따라 16번 환자(43세 여성, 한국인)의 가족 3명은 모두 퇴원했다. 16번 환자의 친오빠인 22번 환자(47세 남성, 한국인)는 지난 17일 퇴원했다.

6번 환자(56세 남성, 한국인)와 10번 환자(54세 여성, 한국인)는 부부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들의 아들인 11번 환자는 이달 10일 퇴원했다.

격리해제는 증상이 없어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한 검사 2회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야 가능하다. 퇴원은 격리해제 이후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고려해 결정한다.

한편 이날 신규환자가 15명 늘면서 확진자는 46명이 됐다. 퇴원한 환자를 제외한 30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추가된 15명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나머지 15명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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