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9일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를 압수수색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검찰이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1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 중 일부는 지난 12일 '프라이빗 뱅커'(PB) 등 금융관계자 집단을 '사기 및 자본시장법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라임자산운용은 고수익을 내세워 급속히 성장했으나 지난해 10월 "1조6000억원 가량의 펀드 자금 환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해 약 4000여명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다. 이후 운용사의 부실자산 투자와 펀드수익률 부풀리기 등 불법행위 의혹과 은행권의 불완전판매 의혹까지 번지며 사태는 더욱 확산됐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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