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있지만,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적극적인 통화 정책을 사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07%) 오른 2210.3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63포인트(0.62%) 상승한 2222.51에 출발한 뒤 다소 간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67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2억원, 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67%)와 SK하이닉스(1.47%), 네이버(1.61%)는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6%)와 LG화학(-3.35%), 현대차(-0.75%), 셀트리온(-1.63%)은 하락했다. 삼성SDI는 33만4000원, 현대모비스는 23만5500원에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27%) 오른 684.7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47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92억원, 개인은 10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189.30원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0.74원을 기록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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