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요골프장 시세. /한국스포츠경제 DB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골프회원권 시장은 하락 종목이 다소 늘어나며 종목별, 지역별 차별화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수 관망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일부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매물이 많지 않고 매수 주문이 누적된 종목이 많아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은 매물 부족으로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투어 상금 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 DB

◆ 중부권

최근 몇 개월간 급등세를 보였던 중부권 용인권 인기 종목이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88은 2.14%, 기흥은 2.79% 떨어졌다. 매물이 증가하며 매수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뉴서울도 1.02% 하락했으나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좁혀지며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캐슬렉스서울도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부부분담금은 1.12%, 개인분담금은 1.37% 각각 감소했다. 한성은 매물이 증가하며 1.11% 후퇴했다. 코리아는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며 2.50% 상승했다. 여주권 종목은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금강은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3.85% 올랐으며, 블루헤런도 매도 호가가 증가하며 4.10% 상승했다. 자유도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2.86% 점프했다. 강북권의 서울, 한양도 매수 주문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한양은 보합세 이후 1.36% 상승세를 보였다. 초고가대 종목은 매물 실종으로 거래가 뚝 끊긴 상황이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 차별화 장세 속에 거래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 남부권

남부권 통도는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0.78% 상승했다. 가야는 꾸준히 매도,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호가 차이를 나타내면서 0.78% 증가했다. 매수 대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동부산이 2.56%, 에이원이 2.91% 각각 올랐다. 경주신라는 이사회 선거를 앞두고 매물 실종과 함께 강한 매수세 유입을 보이면서 9.68% 상승했다. 울산은 매도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모습으로 1.32% 증가했다. 경북지역은 큰 폭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매수 주문만 누적됨에 따라 대구는 10.31%, 파미힐스는 6.80%로 각각 올랐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을 나타내고 있으며 강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표. /한국스포츠경제DB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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