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감염병 확산 시 취약지로 분류되는 요양병원 등 요양시설 실태조사가 진행 중이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17~18일에는 요양병원(1479개), 19~21일은 외국인 및 해외 출입국 내역이 있는 종사자가 근무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요양병원 실태조사에서는 입원환자 중 원인불명의 폐렴환자 관리 상태, 종사자와 간병인의 특별입국절차 대상국가(중국, 홍콩, 마카오 전역) 체류 이력 및 업무배제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외국인 종사자가 근무하는 장기요양기관 312개소, 2월 중 해외 출입국 내역이 있는 종사자가 근무하는 장기요양기관 754개소가 대상이 된다.

장기요양기관 실태조사 내용은 △기관 종사자 및 수급자 대상 사전교육 실시 및 예방수칙 준수 여부 △외국인 종사자 및 해외 출입국 이력 종사자 관리 및 업무배제 조치 여부 △수급자 폐렴감염 여부 확인 및 조치사항 △방문객 및 면회자 통제여부 등이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인 ‘장기요양기관 및 요양병원 실태조사’를 통해 환자와 수급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hongs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