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감염병 전담 병실 운용확대·학급 학교일정 조정 촉구
서일경 미래통합당 부산남구을 예비후보. /한스경제DB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의료인 출신인 서일경 미래통합당 부산남구을 예비후보가 우한폐렴(코로나19)에 대한 성명을 내고 "정부는 중국내 4차 감염자가 발생한 중국 전역에 대한 전면적인 출입국을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서 예비후보는 "국내 유입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 방지 운영을 위해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Red)'로 격상하고 국가의 모든 가용 자원 파악 및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했다.

이어 "재난 컨트롤 타워가 없다. 대통령은 직접 나서지말고,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에게 전염병 차단을 위한 전권을 위임하라"고 주장했다.

지역의 감염병 전담 병실 운용 확대와 학급 학교일정 조정도 촉구했다.

서 예비후보는 "부산시에는 부산대병원과 부산의료원에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실 20곳과 음압 병상 51곳, 민간 의료기관 74곳의 음압격리병실이 있지만 사실상 '팬데믹(대유행)' 국면으로 접어드는 이 시점에 부울경 지역에서도 충분한 읍압격리병실 확보와 감염병 전담 병실 운용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대부분의 대학이 개강을 1~2주 연기했지만, 중국에서 입국할 유학생은 현재 입국하고 있으며, 3월 초까지 대거 입국할 개연성이 높다"면서 "개강 날짜를 4월초까지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발생한 첫 사례인 3차 감염자 발생 상황에서 각막·점막 전염이 될 수 있는 다중 이용 공공시설 이용을 금지시켜야한다"며 "국민의 생명안전권을 보장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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