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현 정부 무능과 오만 4·15총선서 국민 힘으로 심판해야"
이성권 미래통합당 부산진을 예비후보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총선 부산진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변진성 기자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이성권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다가오는 제21대 총선에서 부산진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과 쇄신의 깃발을 들고 부산정치의 미래를 당차게 열어내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부산진구에 크나 큰 은혜를 입었다. 입법부를 거쳐 행정, 외교, 산업통상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여진 역량을 키워준 은혜의 땅, 부산진구를 위해 쓰고자 비장한 결의와 엄중한 마음으로 21대 총선에 나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산과 부산진구를 위한 진짜 일꾼이 되고자 한다. 더 이상 36세 최연소 국회의원 시절의 이성권이 아니다. 큰 경험과 능력을 갖추고 돌아와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부산과 부산진구를 발전시킬 많은 아이디어와 실행계획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 정부의 경제 정책과 안보 문제도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혁신성장의 동력은 점차 사그라지고 있다. 청와대 일자리와 상황판은 한 번의 쇼로 끝나버렸다"면서 "국민혈세로 생색내기용 일자리만 만들어놓고 자화자찬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 안보도 불안하기 그지없다. 최고의 치적으로 자랑하는 '세기적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비핵화는 요원하고, 오히려 북한에 대한 일방적 짝사랑으로 한미동맹의 균열만 키웠다"고 비난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 정부의 무능과 오만은 국민과 야당만이 막을 수 있다. 4·15총선에서 국민의 힘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 이성권이 미래통합당의 후보가 돼 문재인 정부를 확실히 심판하겠다. 과거로 가는 대한민국의 시계를 다시 미래로 되돌리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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