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내달 3일 코스닥시장 상장계획을 밝혔다./제인앤티씨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3D커버글라스 및 스마트폰 커넥터전문기업 제이앤티씨가 오는 3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혁신 DNA를 갖춘 회사"라고 소개하며 "첨단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장 개화가 성장 가속화의 엔진이 되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이미 UTG 윈도우 제조 공정에 대한 설비 및 공정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기에 고기능성 커버글라스에 최적화된 선행요소기술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앤티씨는 2014년 세계 최초 3D커버글라스 양산에 이어, 2019년 키리스(Keyless) 및 2020년 자동차용 일체형 3D커버글라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고기능 고사양 박막글라스 선행기술을 기반으로 폴더블, 롤러블 UTG 시장진입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3D커버글라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등 글로벌 3대 디스플레이 메이커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마트폰 및 완성차 메이커 등 잠재 고객사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전 공정 핵심설비 내재화 및 자동화를 통한 생산공정 최적화에 이어 높은 생산성 및 수율을 갖춘 글로벌 전진기지 JNTC비나(Vina)의 완성에서 비롯된다.

김 대표는 "올해 OLED  공급확대에 따른 글로벌 디스플레이 및 글로벌 스마트폰 고객사 증가와 함께 신규 빅 마켓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 가속화,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장 창출 가시화로 지속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이미 2018년에 파일럿 설비구축 및 요소기술을 확보했고, 2019년 양산라인 구축 및 고객사 승인 샘플을 공급함으로써 올해 본격적인 양산 대기중이다. 또한 5G 상용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주행 시대 도래 및 자동차 내부 인포테인먼트 강화로 차량용 3D커버글라스 시장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이앤티씨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100만주를 공모하며, 이날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청약은 이달 24일과 25일 진행하며, 오는 3월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선인은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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