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바이에른 뮌헨 2군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3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21) 환상적인 골로 찬사를 받고 있다. 

정우영은 18일(한국 시각) 독일 뮌헨에서 펼쳐진 할레셔 FC와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부 24라운드에 출전했다. 후반 19분에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 분위기를 마무리 골로 끌어올렸다. 후반 44분 팀의 여섯 번째 득점을 잡아냈다. 상대 최종수비라인과 일자를 유지하며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했고, 빠른 스피드로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든 뒤 '칩샷'으로 골을 터뜨렸다.

정우영의 골을 더한 바이에른 뮌헨은 6-1로 크게 이겼다. 리그 4연승을 올리며 8위로 점프했다. 정우영을 프라이부르크로부터 임대 영입한 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독일 언론 '하임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 2군이 강등 위기를 극복했다"며 "정우영이 가세하면서 팀의 균형이 잡혔다"고 정우영의 활약상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은 정우영이 뛴 최근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정우영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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