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신한은행의 WKBL 경기가 열렸던 마산체육관 모습. /W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자프로농구(WKBL) 경기가 당분간 관중 없이 진행된다.

WKBL은 21일 오후 7시 부천 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부산 BNK 경기를 시작으로 무기한 '무관중' 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퓨처스리그(2군리그)도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아울러 29일 오후 2시부터 경남 진주시 진주초전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BNK 썸과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로 장소가 바뀌었다.

WKBL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농구 팬들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무관중 경기 조치가 끝나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변동되는 상황은 수시로 안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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