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원인 파악 위해 협력"
WHO, "한국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원인 파악 위해 협력"
  • 김동호 기자
  • 승인 2020.02.22 08:56
  • 수정 2020-02-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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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원인 파악 등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제외하면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 외 지역 중 가장 많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신 사례는 비교적 적은 편"이라며 "중국 여행 이력이나 확진자와의 접촉 등 뚜렷한 역학적 관계가 없는 (발병 확진) 경우가 많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확진자) 증가를 초래한 전염 역학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O는 최근 이틀 동안 이란에서 확진자가 18명, 사망자가 4명이 발생한 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WHO는 해당 지역에 진단 키트를 공급했으며, 추가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현재 중국에 파견된 국제 전문가팀이 22일 코로나19 발병지인 우한으로 이동해 코로나19 발병과 전염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전략적 조언을 제공할 특사 6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사에는 신영수 전 WHO 서태평양 서태평양지역사무소(WPRO) 처장 등이 포함됐다.

WHO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는 2339명, 확진자는 7만50567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외 지역에서는 26개국에서 사망자 8명, 확진자 115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