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트 스코어 0-2 완패
권순우.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세계랭킹 82위 권순우(23)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총상금 60만2935달러ㆍ7억 3045만 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 출전해 랭킹 54위 라일리 오펠카(23)에게 세트 스코어 0-2(3-6, 4-6)로 패했다.

커리어 통산 네 번째 투어 대회 단식 8강에 올라 준결승 진출을 꿈꿨던 권순우(180㎝)는 장신 오펠카(211㎝)와 승부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서브에이스로만 16개를 내줘 고전했다.

4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랭킹 포인트 45점과 함께 상금으로 1만6990달러(약 2058만 원)를 받았다.

대회를 마친 권순우는 24일 개막하는 멕시코오픈(총상금 184만5265달러ㆍ22억3550만 원) 출전을 위해 멕시코 아카풀코로 이동한다.

이상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