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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경기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에서 60대 남자로 딸이 거주하는 수원에 왔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오전 11시 코로나 19 속보(97보)를 올리고 대구에서 수원을 방문한 1명이 확진를 받았다고 밝혔다.접촉자는 4명 (수원시민 2명, 대구시민 2명)으로 검체 검사 예정이다. 대구 확진자로 할지, 수원 확진자로 할지 애매모호한 입장이다. 거주지 우선이기때문이다.

염 시장이 페북을 통해 발표한 동선은 이렇다.

▷2월20일=대구시민 3명 (A씨, 배우자, 아들)이 수원 영통구 광교2동(하동) 소재 아파트 (A씨의 딸과 사위 거주)에 집들이 겸 방문. 대구에서 올라온 3명 중 1명(A씨, 67세, 남성, 한국인)이 2월 18일 대구에서 감기약 처방 받아 투약 중이었음

▷2월22일=낮 12시 A씨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및 검체 채취

▷2월23일 오전 9시30분=A씨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명되어 감염 확진. 확진환자 접촉자 4명 (A씨의 배우자, 아들, 딸, 사위) 증상 조사

▷2월23일 오전10시=접촉자 3명 (A씨의 배우자, 아들, 사위)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영통구보건소에 검체 채취 예정, 이외 접촉자 1명 (A씨의 딸)은 임신 중이라서 아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 이송하여 검체 검사 등 진료 예정

▷2월 23일 오전10시20분=확진환자 A씨 국군수도병원 이송. 역학조사관 영통구 현장 방문 및 확진환자 동선 파악중. 영통구보건소 방역차량 출동이다.

확진자 A씨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감기약 처방을 받아 투약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아내와 아들, 사위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영통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A씨의 딸은 임신 중이어서 아주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검체검사와 진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역학조사관이 A씨 가족이 머문 아파트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들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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