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홈페이지·유튜브 중계
"기자 회견 장소 섭외 어려웠다"
대구 코로나 확진자가 신천지 교회서 460여명과 함께 예배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 홈페이지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24일 첫 공개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당초 계획을 바꿔 23일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입장 발표를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천지 관계자는 이날 전화 통화에서 "오늘 오후 5시 신천지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실시간 온라인을 통해 우리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기자회견은 장소 섭외가 어려워 취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천지는 코로나 19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왜곡이 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바로 잡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24일로 회견 날짜를 잡고 서울시청 주변 호텔로 장소를 구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19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진원으로 급속히 확산하며 공개 기자회견에 부담을 느껴 애초 계획을 취소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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