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인비저블맨’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예정된 언론배급 시사회를 취소했다.

수입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는 24일 “25일 진행 예정이었던 ‘인비저블맨’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취소됐다”며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그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예정되었던 시사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피해를 염려하여 내린 결정으로, 급작스러운 일정 변동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린다”며 “대중 밀집 행사를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영화는 당초 예정된 26일 개봉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600명을 넘어섰다.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영화계 역시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며 코로나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앞서 ‘결백’ ‘사냥의 시간’ 등은 언론시사회와 일반시사, 인터뷰 일정을 취소하고 개봉일을 변경했다.

사진=유니버설 픽처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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