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됐다. 코호트는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 기관 전체를 봉쇄하는 조치다.

부산시는 24일 연제구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발생한 후 부산에 있는 의료기관이 코호트 격리된 것은 처음이다.

해당 요양병원에는 12번 확진 환자(56세·여성)가 사회복지사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지난 20일과 21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부산시 보건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에 환자와 의료진이 몇 명 있는지, 이들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몇 명 정도 되는지 파악 중이다. 12번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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