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이탈리아 축구 구단 유벤투스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인다는 가짜뉴스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잇다. 

24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호날두 코로나'가 등장했다. 

이는 페이스북 페이지 '허언증 갤러리'에서 호날두가 코로나19 증세의심 보인다는 뉴스 기사를 합성한 게시물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등장한 가짜뉴스다. 

현재 호날두 건강상태와 관련된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에 위로의 메시지를 건냈다.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중국을 위해 축복과 기도를 건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새로운 축구화 발표 행사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받는 중국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아름다운 중국에 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해 7월 팀K리그와 친선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나 시종일관 불편한 표정으로 각종 행사, 인터뷰 등에 불참했다. 또한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한 경기에서도 1분도 그라운드에 서지 않아 '노 쇼' 논란을 샀다. 

이정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