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감독대행. /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국가대표 경기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6일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김병철(47)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감독대행의 데뷔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병철 감독대행이 이끄는 오리온은 26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당초 코치였던 김병철 감독대행은 휴식기 동안 추일승(57)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의 국가대표 출신 센터 이종현(26)의 복귀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18년 12월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1년 넘게 출전하지 못했던 이종현은 이달 초 D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혀왔다.

한편 2주 만에 재개되는 프로농구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관중 없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5일 내부적으로 무관중 경기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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