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모바일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신한은행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신한은행이 모바일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24일 "지앤넷과 제휴를 통해 모바일 뱅킹 쏠(SOL)에서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의료비 돌려받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는 모바일 뱅킹 쏠(SOL)에서 8개 보험사(삼성화재, NH농협손해, KB손해, 흥국화재, DB손해, 메리츠화재, 한화손해, 롯데손해)의 실손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중앙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외 전국 26여개 병원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주요 보험사와 병원을 추가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휴 병원을 제외한 일반 병원은 증빙 서류를 촬영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쏠(SOL)은 다양한 독자적 생활금융서비스를 발굴 및 확장을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은 지난 19대 국회부터 10년째 논의되고 있지만 번번히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통과된다면 전국의 모든 병원과 보험사의 전산망이 연결돼 보험 가입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전망이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해당 법안은 지난 17일 시작된 임시국회 내 통과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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