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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24일 66세 중국 국적의 남성 A씨가 강동구 내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다.

강동구 성내동에 거주하고 있는 66세 중국인 남성은 지난 21일 환자 이송요원이 확진판정을 받고 잠정 폐쇄된 은평성모병원에서 일해 왔다.

그는 2년 전 중국을 다녀온 이후로 중국에 다녀온 이력은 없고, 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2주에 한번 씩 강동구 성내동 집에 들렀다. 그는 병원 내 환자인 코로나 19 확진자와 있었던 다인실 병실에서 다른 환자를 간병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간병인은 오늘 새벽 0시에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은평성모병원에서는 그동안 2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첫 번째는 병원에서 퇴사한 35세 남성이며, 두 번째는 폐렴으로 입원 중이던 62세 남성이다.

강동구 이정훈 구청장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하게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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