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울산에서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는 25일 중구에 사는 28세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울산 첫 번째 확진자인 363번 여성의 바로 앞자리에 앉아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시 예배 본 시간대 함께 있었던 신천지 울산교인은 233명으로, 울산시는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확인해왔다.

시는 세번째 확진자에 대해 증상 발현 전날부터 지금까지의 자세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세 번째 확진자 가족은 자신과 부모 등 모두 3명이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족도 모두 자가격리하고 조사하기로 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다니는 회사는 북구 진장동에 있는 종업원 9명이 일하는 회사로, 이들 종업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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