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KB금융지주는 25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개최하고 자격검증을 거쳐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KB금융지주는 오는 3월 개최 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권 후보는 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을 거쳐 은행장을 역임한 금융경영 분야의 전문가다.

오 후보는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로서 모아저축은행, 키움증권 등에서 사외이사로 재임했으며, 공적자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 및 재무 분야의 전문가이다.

KB금융지주 사추위는 지난해 12월부터 5년 임기 만료로 퇴임 예정인 유석렬, 박재하 사외이사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3단계로 구성되며,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각 단계별로 주체를 엄격히 분리하여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KB금융지주 사추위는 우선 주주와 외부 조사기관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구성한다. 이렇게 구성된 후보군에 대해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및 평판조회 등을 통해 최종 후보 명단을 압축 후, 사추위의 자격검증 및 사추위원 투표 등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후보를 추천하게 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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